2009년 05월 20일
여행이.... 여행이................ ㅠㅠㅠ
옙. 바느질하기도 먹기도(...) 귀찮아서 뒹굴거리고 있는 쥔냥입니다. 이제 뭐 땡기는 것도 없고, 집에서 밥먹기도 귀찮고 그러니 냉동실에 있던 백설기 내려서 데워먹는 수준으로 점심을 보내고 있어요.........(어디선가 날아오는 돌들이 OTL)
그나저나,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쥔냥은 사실 이번달 말에 늑대아찌랑 같이 일본 여행을 갈 계획이었습니다. 장소는 물론 먹다 죽는다고 하는 먹부림의 격전지 오사카(+고베). 도쿄는 심심하고 홋카이도나 오키나와는 시간이 안 맞고, 후쿠오카는 하나도 모르니까 늘 가던 오사카에 가서 느긋하게 먹고 놀고 쇼핑하고 구르다 오겠다는 것이 바로 어제 저녁까지의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삼스럽게 뉴스를 보니까 딱 저지역이 신종 플루 대감염지라네요...
(옙, 태교 때문에 뉴스 끊고 삽니다. 요즘 뉴스 보면 혈압 오르는 내용밖에 없어서 ㅠㅠ)
게다가 원래 안 가던 고베 지역에서 먹부림이나 좀 해보려고 했더니, 하필이면 고베가 그중에서도 제일 심해서 휴교령 내리고 어쩌고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여행 예약을 미뤘던 게 무의식중에 불안해서 그랬던 거였나 싶은 마음까지 들더라니까요 -_-;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사 홈페이지를 들어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오사카는 캔슬 크리. 결혼할 때부터 지진 위협이 넘쳐나던 일본과 여행 15일전에 폭탄테러 터졌던 발리 '시내'를 신혼여행지로 잡았던 간 큰 쥔냥과 늑대아찌지만, 뱃속에 콩알이가 있는 상황에서는 ... 이건 뭐, 한없이 약해질 수밖에 없더라구요. 게다가 저런 데 다녀오면 검역이니 뭐니 귀찮은 일이 상당히 많아지기 때문에 ㅠㅠ (...사실 이 이유가 더 크더란 -_-)
일단 시간이 나는 건 다음 주 말이고, 28주 이후에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여행은 갈 수 있으니...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다음에 생각할 예정입니다. 미국이나 멕시코에서 시작했던 거 같은데 그쪽은 지금 좀 잠잠해지는 추세인 것 같거든요. 오사카/고베는 지금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데 담주쯤 되면 슬쩍 소강상태가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보는 수밖에........ ㅠㅠ
......아아 콩알아, 엄마는 오사카 오코노미야키랑 고베 와규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에에 ㅠㅠㅠㅠ
# by | 2009/05/20 13:36 | ChatterBox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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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야 근간에는 게을러져서 외출도 못하고 있어요. 흑흑 언니 보고싶어요 ㅠㅠ
임신한 몸으로 일본오사카 여행이라니.. 차라리 레이드를 뛰어라.(?)
레이드는 좀 무리일 거 같으니 조만간 얼굴이나 보죠 ^^;
우리 늑대아찌 너무 바쁜거 같아 징징징 ㅠㅠㅠㅠ
안그래도 얼마 전에 제주도 맛기행 뭐 이런 거 봐서 제주도 가고 싶...;